2023년 겨울, 새롭게 선보이는 퀼팅 코트입니다. 퀼팅(quilting) 무늬는 다들 익숙하시지요? 옷감 사이에 솜을 넣고 바느질하여 무늬를 두드러지게 만드는 기법을 퀼팅이라 하는데, 주로 겨울철 외투에 많이 사용됩니다. 아무래도 옷감 사이마다 보온재가 들어가 있으니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강점이 있고 이 무늬 자체가 주는 따뜻한 느낌도 매력적입니다.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아름다운 퀼팅의 비례가 적용됐고요. 칼라에는 매력적인 코듀로이를, 단추는 자연소재인 Corozo Button을 썼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겉감의 소재였습니다. 저희의 선택은 1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Abraham Moon의 트위드 원단이었습니다. 척박하고 비바람 많은 스코틀랜드 북부에서 만들어진 원단은 아름답고 깊은 발색을 자랑합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퀼팅 코트는 기본적으로 잘 차려 입은 클래식한 느낌을 전해 줍니다. 요즘 유행하는 '올드 머니 룩'의 무드와도 맞닿아 있지요. 뿐만 아니라 집 앞 산책이나 마트를 갈 때 가볍게 입기에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지난해 선보였던 퀼팅 자켓보다 기장감을 늘렸기 때문에 하의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나 툭툭 걸쳐 입기에 좋습니다. 생활명품애의 퀼팅자켓을 제작해 준 바스통의 기남해 대표는 "퀼팅 자켓은 바스통의 스테디셀러"라며 "겨울철 자가 차량을 이용하고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교복처럼 잘 입는 옷"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남편 혹은 애인과 함께 바스통 매장을 찾은 여성분들이 가장 탐을 낸 옷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색상은 모두 네가지입니다. 먼저 세련된 올리브체크입니다. 무채색의 단조로운 겨울 코디에 포인트로 좋습니다. 집에 있는 옷을 툭 걸치고 왔느데 특별해 보이는 듯한,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할 수 있죠. 클래식한 브라운체크는 화려하고 고혹적입니다.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느낌은 아니지요?원단을 봤을 때보다 옷으로 완성했을 때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코디를 잘 하면 정말 멋진 옷이겠지요? 다음은 단정한 네이비. 말이 필요없지요. 네이비는 반드시 있어야 할 겨울 컬러니까요. 마지막으로 우아한 아이보리입니다. 은은한 컬러 덕에 부드러운 아우라가 감돕니다. 가지고 계신 어떤 색상의 옷과도 조화로울 겁니다. 바스통은 퀼팅 자켓과 코트를 10년 넘게 만들어 왔는데요. 그 모든 노하우가 생활명품애에서 재현됐습니다. 멋진데, 가볍고, 활용도까지 높습니다. 이런 장점을 두루 갖추기란 무척 어려운 법이지요. 올 겨울 잘 만든 퀼팅 코트로 남들과 다른 나만의 멋을 완성해보시길 바랍니다. open: 10/18(Wed) 21:00Price: 557,000